초당대학교(총장 박종구)는 5월 9일 동도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하노이 소재 동도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초당대학교 채수철 부총장과 송환 기획연구처장 겸 국제교류교육원장, 동도대학교 징휴두언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에는 △단기연수 프로그램 교류 △교환학생 프로그램 교류 △합작대학 설립 △한국어교육센터 설립 등 단기적, 장기적 교류 분야와 그 방안이 담겼다.

베트남 내 한국 열풍이 한창이지만 자격을 갖춘 한국어 교원 모집상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한국어학과 신설은 쉽지 않은 실정으로, 초당대학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도대학교 학생 및 교수진의 한국어교육 관련 석‧박사 학위 취득을 지원하고 필요에 따라 초당대학교의 우수한 교수진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초당대학교 학위과정 혹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한 동도대학교 학생에게 첨단 실습 장비를 활용한 효과적인 교육과 인턴십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채수철 부총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며 전세계적으로 캠퍼스의 장벽이 희미해졌다”라며, “이번 협약은 양교 학생이 온‧오프라인 병행 교육을 통해 전공지식‧능력과 더불어 문화를 학습하는 기회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협약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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